(D-59)학교장확인서 제출
#학교장확인서
수시 원서 접수의 마지막.
학교장확인서를 빠른 등기로 보냈다.
22일까지 보내면 되지만 지난 원서접수기간
내 맘대로 카드결제한 덕에 한차례 폭풍이 지나갔기 때문에
뭐든 빨리 접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빠른 등기로.
이로써 수시 원서 모든 건 끝냈다.
이제 남은 건... 수능!!
잘할 수 있다. 반드시 최저 맞출 수 있다.
의대 경쟁률은 상승.
지역 인재 경쟁률은 충북대 제외하고 조금 내려갔다고 하는데
그게 득이될지 실이될지.
워낙 최상위권 경쟁률이 세니
지역 수험생들도 안정권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바라는 건 추합이 많이 돌길 바랄 뿐.
아이가 떨지 말고
하던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기도한다.
언제나 마음을 모아 그 그정성이 하늘에 닿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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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서 회식.
까맣게 잊고 있다가 회식인걸 그 날에야 알고.
남편에게 회식이 있음을 알리니 술 많이 먹지 말란다.
지난번 떡실신의 후과다.
최대한 술을 끊어먹고
3차 노래방은 패쓰.
실장님과 젊은 직원 3인방이 신나서 노래방에 갔다.
이제 술자리가 점점 지겨워지니 나이를 먹었나.
허리를 곧추 세워 앉는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 오랫동안 술자리에 앉아있는게 곤욕이다.
이제 술자리 분위기는 젊은 친구들이 주도하고 있고.
그냥 젊음을 지켜보는 게 흐뭇하다가도 좀 슬퍼지기도 하는.
이제 나이들어감을 피할 순 없으니
조용히 뒤로 물러서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젊다는 것 그 자체로 이토록 빛이 나다니.
난 이제 자연스럽고 지혜롭게 나이들어갈 시간.
그렇게 살고 싶어진다.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기!!
2023.09.1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