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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 오전 10:52

이상한 나라 폴 2018. 12. 12. 11:03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베스트셀러, 우리 도서관도 압도적 대여 1순위.
그러니 궁금해졌다. 금방 읽힐 것도 같아서... 머리가 시끄러울 땐 이런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딱이다.
범인이 혹시, 가게 직원 중 하나일까라는 추리는 일찌감치 했지만...
함께 15년을 동업한 오너 오치아이라니~~~ 그리고 주인공인 마스터 옆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고헤이까지 그 사건과 연루되어었고...
시간과 감시에 쫒겨,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1분1초에 따라 나도 꽤 긴장하며 읽게 된다.
휴...그렇군. 결국 과거의 죄가 지금의 행복을 앗아갈 정도로 영향을 미친다면...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치기어리게 했던 일들이 누군가에겐 뼈아픈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정말 소름이 끼쳐왔다.
물론, 몇 가지 사건의 오해로 인해 극적인 화해로 풀렸지만
사실 살다보면 그런 오해도 없을 것이고, 오해를 풀만한 어떤 계기도 없을지 모른다.
어쨌든 잘살아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재미는 있지만.. 그닥 남는건 없는 책. ㅎㅎ
아~~~ 좋은 언어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