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걸었다.
밥 먹고 같이 산책하자는 말에 응해준 것.
밥 먹고 한숨 잔 직후라 귀찮은지 처음엔 실다고 하더니 아이스크림 먹자는 말에 따라나서준다.
1시간 못되게 돌았나?
아들은 이얘기저얘기 많다.
말하는걸 좋아하는 아이.
아는게 많고 재미나게 얘기할 줄 아는 아이라 듣는 것만으로 즐겁다. 저도 이렇게 떠들고 나면 수험생의 스트레스가  좀  가시기도 하겠지.
얼른 수능 끝나고 좋은 결과 받은 후에 이런 소소한 시간을 갖고 싶다.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2023.09.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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