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월에 결합했던 기숙사 임원회의.
오늘로 마지막이다. 어느새 3학년.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이다.
기숙사에 안들어가겠다는 아이가 규정이 들어간다는 소리에 입소 시험을치르고 중간 어느쯤에 성적으로 입소를 하고 정말 열심히 해서 전교 1등까지.
정말 드라마틱한 고등학교 생활을 했다.
크게 신경 써주지 못했는데도 알아서 잘해준 아들 덕에 엄친아들 엄마들과 교류할 기회도 생기고
입시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나에게도 조금은 지식이 생기고. 물론지금도 잘 모른다. 어찌 보면 그냥 아이에게 맡기는지도.
이제 수시의 시간.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꼼꼼히 살펴보고.
관건은 역시나 최저.
모든 행운이 아들에게 닿길
아이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루어지길.
간구한다.
(D-85)임원 마지막 회의
2023. 8. 24.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