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동안 모기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잤다는 아들의 말에
뿌리는 약과 스틱형 홈매트도 챙겨서 갔다.
저녁부터 제법 비가 오기 시작한다.
캐리어와 가방에 짐을 챙겨 학교에 7:20쯤 도착하니
오늘은 차가 제법 많다.
비가 와서 다들 좀 늦어진 모양이다.
아들은 바로 정독실로 가고 남편과 함께 기숙사에 올라가 청소를 하고 서랍에 옷을 넣고
모기약을 왕창 뿌렸다.
제발 모기가 다 없어졌길
지난주엔 모기소리에 새벽 4시에 깨서 한시간동안 잠도 못잤다고
완전 리듬이 무너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모기라니... 좀 걱정이 되었다.
모기퇴치가 잘 되었길.
매주 오던 기숙사 생활도 이번주로 끝.
임원으로 맡았던 총무일도 이번주 결산하면 끝.
빨리 해서 환불하고 정리해야지.
고생했다.
아들도, 나도.
좋은 결과로 크게 웃으며 기숙사와 바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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