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했던 목소리마저
사라져버렸네 모두 떠났네
달콤했었던 그 기대까지
꿈처럼 아득해 흔적조차 없네
끝없이 긴 외로움 그 맘 알아
꼭 삼켜야 했었던 기도까지
모진 하루에 다 지쳐버린
부서진 너를 내가 안아줄게
꾹 다문 입술 불안한 두 손
숨길 수 없는데 홀로 두려운데
차가운 바람이 그친 후엔
아름답게 우리 남을 거야
기억도 아픔도 모두 빛날 거야
끝없이 긴 외로움 그 맘 알아
꼭 삼켜야 했었던 기도까지
모진 하루에 다 지쳐버린
부서진 너를 내가 안아줄게
반드시 나 너를 다시 안아줄게
날 닮은 너를 꼭 다시 안아줄게

.....

오늘 마더 종영이다.
매회 마음이 너무 아팠던 드라마.
노래를 들을때마다, 영상을 다시 볼 때마다...마음이 자꾸 아프다.

윤복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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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2018년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주제별 책읽기와 가계부 쓰기.
가계부는 며칠 쓰다가 한참 잊어버린 후...아차 쓰기로 했지하는 생각에 다시 쓰고
주제는 없이..또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있다.
해리포터 저주받은 아이 1, 2부.
토지는 올 해 꼭 읽어야지. ㅎㅎ

사실, 올 해의 가장 큰 계획은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갖는 것이다.
희망이 있긴 한걸까?

컴퓨터 자격증은 꼭 따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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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막혀 있는 기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득하다.

내 진심에 혹시, 그냥 주워먹고자 하는 양아치 같은 마음이 있었던 걸까?

더는 필요 없게 된 폐품처럼
난지도에 버려지는 느낌은 섣바른 생각인걸까?

두 번 모두 결재서류에서 반송당한 후...
원장님의 의중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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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은 스스로의 압박과도 같은 생각으로 시작한다.
쓰는 일을~~
술병의 여파이긴 했으나, 지난 토요일 과음 이후로 뭔가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아침마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기 시작하면서.... 눈도 흐릿하니, 뭔가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답답함까지.
점심에 학교를 한바퀴 걸었더니 조금 명료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답답하고 허한 건 무슨 이유일까?
"선생님, 나이 들어서 그래요"라고 술병 이후의 후유증의 원인을 명료하게 짚어준 누구가의 말이 없었더라도
온 몸으로 느끼는 무기력과 허함, 혼미함은 나이들어감의 명확한 증거물이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

더이상 어쩌지 못하는 나이듦.


"사는 게 낯설지? 또 힘들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야.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삶이 나를
가만 두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굴거나 심하게 다그치는 일은 잘 하지 않게 돼."
어제 읽은 박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에서 박준이 인용한 문구처럼

나이드는 걸 다행스러운 걸로 여길 수 있는 여유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겠다.

 

난 지금 스스로를 못살게 굴고 있는 듯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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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이쁜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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